책 리뷰

    노예 12년, 자유를 납치당한 12년의 기록

    1853년, 아주 오래전에 발표된 고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작품은 역사적으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근현대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예 제도에 대해 통찰력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시대의 어둡고 야만적인 모습을 여과 없이 재연했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표현했기 때문에 더 생동감있게 기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주 오래전에 발표되어 저작권이 소멸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국내 출판사 여러 곳에서 이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2014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4곳에서 출간되었는데, 필자는 위드블로그와 펭귄클래식의 지원을 받아 펭귄클래식에서 출간한 작품으로 리뷰를 진행합니다. 참고사항 1853년에 발표된 작품이 최근에 이슈가 되는 가장 큰 ..

    왕의 밥상, 그 속에 담긴 수 많은 의미

    '왕의 밥상'이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진수성찬(珍羞盛饌)과 산해진미(山海珍味)가 떠오를 것입니다. 저는 위 2개의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이영애 씨가 출연한 대장금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저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책을 읽기 전까지, '왕의 밥상'에 그렇게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단순한 밥상에도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을 알고 나니 놀라움과 제 식견의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어떤 사물을 볼 때, 다양한 시점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왕의 밥상 [평점] ★★..

    재능은 타고나는 것인가? 개발하는 것인가?

    재능(才能)이란 단어는 어린 시절에 많이 들었던 단어인 것 같습니다. 재능은 '재주'와 '능력'의 복합어로 두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비슷합니다. 굳이 명확히 한다면 '재주'는 타고난 능력을 의미하고, '능력'은 타고난 능력과 개발된 능력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라고 할까요? 대부분 사람은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물들에게 환호합니다. 특히 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그들에게 화려한 미사여구(美辭麗句)를 붙여 표현하고, 마치 태초부터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태어난 것처럼 표현합니다. 말콤 글래드웰가 지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저자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을 간략히 소개하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

    멘토에게 물어본 프로그래머의 길

    얼마 전, 제 눈을 사로잡은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의 첫 페이지에서 저를 보고 방긋방긋 웃은 이 책의 제목은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입니다 . 이 책의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프로그래머로 발을 담그기 시작한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원제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수습과정 시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패턴으로 구분하여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은 읽기가 어렵고 내용이 무겁습니다만, 각 항목을 패턴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어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챕터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필자가 고민했던 내용을 다루고 있어 공감되는 내용이 많음을 느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