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연구이야기/도서이야기☆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2022년 5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리스트 주도 접근법'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조지 페어뱅크스(George H. Fairbanks)님이며, 역자는 이승범 님입니다. 이승범 님의 번역은 처음 본 것 같은데, 용어마다 원문의 내용을 첨부하고, 낯선 용어들에 대한 역자 주가 충분히 남겨져 있어 읽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인 번역 품질도 좋았습니다. 저자님과 역자님께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원서는 아마존 리뷰에서 우수한 점수(4.4점, 5점 만점)를 받았습니다. 원서는 약 10년 전(2010년 출간됨)에 출간되었지만, 필자에게 이 책은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개발할 때 지니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리스크를 분석하여 적정한 수준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약 47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읽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으므로, 전자책 뷰어가 있으시다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 책으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장본으로 구성된 책을 보니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한빛미디어 평가단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해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의 매력은?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2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리스크 주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주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리스크 주도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 이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4장에서는 실 예제를 들어 독자들에게 리스크 주도 개발의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리스크 주도 모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리스크 주도 모델을 활용하려면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내재화한다면 더 커다란 실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 사이언스 지식도 부가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었던 매력 만점인 책이었습니다. 

이승범 님께서 이 책의 제목을 잘 정한 것 같습니다. 역자분께서 번역을 할 때 고민을 많이한 후, <적정 소프트웨 아키텍처>로 정했다고 했는데, 필자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잘 함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최고, 최선의 아키텍처가 아닌, 프로젝트 상황에 알맞은 '적정한' 아키텍처를 제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리스크 주도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는 다양한 아키텍처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소개 페이지에 다음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위 대상자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의문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이 책의 대상 독자 절에서 '이 책은 학부 고학년이나 대학원 수준의 교과서로도 적합하다.'라고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필자도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여 조만간 세미나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