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
연구이야기/도서이야기☆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

2021년 9월에 출간된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최적화 모델링부터 알고리즘까지'입니다. '수학적 최적화'는 주어진 제약조건 아래 목적 함숫값을 최소(또는 최대)로 만드는 최적화 문제를 이용하여 현실 사회에서 의사결정이나 문제 해결을 실현하는 수단입니다. 이 책은 수학적 최적화라는 사고방식의 기초를 확실히 익히기 위해 모델링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최적화 알고리즘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메타니 슌지'이며, 일본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정보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역자는 김모세 님으로 번역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는 42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된 한빛미디어 책은 전차책으로도 출간되므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장치를 보유하신 분이라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평가단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해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의 매력은?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는 수학적 베이스(선형대수, 미적분 등)가 탄탄한 분이라면 매력적인 책이라고 느껴질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수학적 최적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선형 계획, 비선형 계획, 정수 계획과 조합 최적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예제를 활용하여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 베이스를 내재하고 있는 분들은 이 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수학적 최적화 법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너무 수학적인 관점으로 집필(물론 수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바라보면 다르게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한 것 같습니다. 제가 CS 전공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활용하여 이 책에서 배운 이론들을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면 독자들의 이해도를 조금 더 높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독자의 내재된 지식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본다면 조금 더 만족도가 높은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이 책을 신청할 때부터 '쉬운 책은 아니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미적분, 선형 대수 등의 기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지식이 내재화되어 있지 않다면, 이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매력적인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너무 수식에 얽매이지 말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문제 해결 방법의 본질에 집중해서 읽는다면, 조금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번역에서의 단어 선택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소 낯선 단어로 말미암아, 읽을 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