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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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

2022년 5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 <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그래프 싱킹으로 시작하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터 스택스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인 데니즈 고즈넬(Danise Gosnell)과 최고 기술 책임자인 마티아스 브뢰헬러(Matthias Broecheler)입니다. 이 책의 번역은 자바 8 인 액션을 번역하신 우정은 님으로 번역 품질은 좋습니다.

이 책의 원서는 아마존 리뷰에서 우수한 점수(4.5점, 5점 만점)를 받았습니다. 그래프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매력적으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단순히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활용법이 아닌 '그래프 싱킹'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그래프를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제게는 매우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은 약 45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읽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으므로, 전자책 뷰어가 있으시다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한빛미디어 평가단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해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의 매력은?

<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사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 데이터의 특성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기존 RDBMS 사용자가 그래프 데이터와 마주했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소개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실습을 위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로 Cassandr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제품(링크)을 활용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인 Neo4j나 OrientDB 등으로 접근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프 데이터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익숙한 데이터 저장구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을 따라가며 조금씩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다 보면 그래프 데이터의 매력에 빠져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RDBMS에 익숙한 제게는 그래프 싱킹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학습할 계기를 주었습니다. 

<실무자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 활용법> 단순히 따라 하면서 체험하는 책이 아니라,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느낌이었지만, 국내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접근 방법(따라 하기)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RDBMS와 NoSQL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지식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래프 싱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예전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조금 경험해서 그런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이 필자에게는 더 공감되고 크게 다가왔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내재화한 후 간단한 응용에 도입해보고 싶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