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귤러 첫걸음: 실전 앵귤러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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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귤러 첫걸음: 실전 앵귤러 입문서

이번에 리뷰에 참여하는 서적은 조우진님의 <앵귤러 첫걸음>입니다. 최신 버전의 Angular 4를 소개하고 있는데, 책의 주요 내용을 그동안 필자가 사용했던 TypeScript와 ECMAScript 6기반으로 소개하고 있어 낯설지 않았습니다. 좋은 책을 통해 Angular의 최신 버전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리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리뷰에 참여하게 도와주신 한빛미디어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앵귤러 첫걸음

[평점] ★★★★


[저자] 조우진

[링크] 도서소개


한빛미디어 | 2017-06-01

488쪽 | 235*183mm | ISBN(13) : 9788968486807



조우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개발자입니다. 사실 읽는 것보다 멋진 책을 모으는 것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대학원 시절 워드프레스로 NGO단체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면서 기술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티켓몬스터에서 2년간 상품 등록/연동 업무를 했고, 지금은 라인플러스에서 SNS 서비스 개발팀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 인터뷰


Angular란?

앵귤러(Angular) 프레임워크는 구글에서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각주:1]입니다. 앵귤러는 리액트(React.js)와 뷰(Vue.js)와 더불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Angular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의 글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angular: Official Homepage [링크]

- 한장현님: Angular2 vs. React [링크]


먼저 Angular의 간단한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AngularAngularJS와는 사뭇 다릅니다. 기존 AngularJS의 문제점과 복잡함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문제로 말미암아 기존 개발자들의 많은 불만과 다양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위 호환성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서도 구글은 계획대로 강행하여 2016년 9월 14일에 최초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2017년 7월초 시점으로 가장 최근 버전은 Angular 4.2.6입니다.


Angular가 처음 출시했을 때는 공식 홈페이지 문서조차 많이 빈약했습니다. 안정화가 되지 않아 홈페이지의 내용이 매일 변경되었고, 관련 예제가 동작하지 않은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화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문서가 가장 좋은 참고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Angular 첫걸음>은 크게 나눠보면 3가지 주제[각주:2]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기초 다지기' 부분에서는 Angular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Angular를 설치하는 방법과 간단한 사용법, 그리고 Angular의 아키텍처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은 매우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특히 Angular 아키텍처는 꼭 읽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주제인 '기본기 향상하기' 부분에서는 Angular의 주요 컴포넌트와 템플릿 등을 소개하고, 비동기 이벤트 처리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RxJS`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부분부터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 소개되므로 입문자에게는 조금 벅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하며 이해되지 않은 부분은 인터넷 검색과 함께 조금씩 나아가면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깊이 들어가기' 주제에서는 앞에서 배운 지식을 이용하여 간단한 상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합니다. 상품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설계 과정을 설명하고, Angular의 모듈과 라우터에 대해 소개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데, 구글의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CRUD 처리하여 Angular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500 페이지 내외의 책에 모두 담기에 Angular는 방대한 프레임워크입니다. <Angular 첫걸음>에서 Angular의 모든 내용을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책을 기본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학습하면, 좀 더 수준 높은 Angular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쌓는 데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Angular 첫걸음>은 얼마 전(2017년 3월) 새롭게 출시된 Angular 4를 기준으로 Angular의 개발 환경 설정부터 Angular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ECMAScript 6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Angular 첫걸음>은 Angular를 처음 접하는 분은 봐야 할 좋은 책 중에 한 권입니다. 아쉬운 점은 찾아보기(인덱스)가 없다는 점과 약간의 오탈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인터뷰 링크를 제공하며 글을 마칩니다.


추가. 한빛미디어와 조우진님께서 Angular 무료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1. MIT License 정책으로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본문으로]
  2. 기초 다지기, 기본기 향상하기, 깊이 들어가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