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긍정적인 말의 힘
문화이야기/도서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긍정적인 말의 힘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책은 작가의 경험을 맛깔스럽게 녹아내린 교양/자기계발 서적입니다. 

필자는 이 책의 저자인 '할 어반'을 매우 좋아합니다. '할 어반'은 작가이자 선생님이며, 강사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이며, 본받고 싶은 마인드를 소유한 분입니다. 이 분이 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긍정적이고, 삶을 아름답게 생각하게 하여줍니다. 오늘 리뷰를 할 '긍정적인 말의 힘'을 읽어보시면 기존의 자기 계발 서적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긍정적인 말의 힘
[평점] ★★★★

[저자] 할 어반(Hal Urban)
[링크] 도서소개 | 미리보기

엘도라도 | 2006-06-14 |
원제 Positive Words, Powerful Results
양장본 | 279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01057613

할 어반(Hal Urban)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고, 교육학과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최고 운동 수행 심리학에 관한 연구를 하기도 했다. 35년간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이 주는 위대한 힘'에 대해 강의했으며, '훌륭한 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긍정적인 사고는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연설을 하고 있으며,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재는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설하고, 수많은 학생들의 상담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삶의 위대한 목적Life's Greatest Lessons》이 있다


긍정적인 말의 힘

여러분은 긍정적인 말의 힘이 어느 정도일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이 책을 읽은 후, 사소할지도 모르는 말의 힘이 생각보다 매우 훨씬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비슷한 의미를 묶은 단어들을 소개합니다.
한 분류는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담고 있는 단어들이고, 다른 분류는 정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신기하게도 분류된 영역에 따라 단어만 보고도 기분이 좋지 않고, 다른 영역의 단어를 살펴보면 좋아지는 특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결론적으로 특이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이었습니다. 

사람은 어떤 단어를 보고 들을 때 그와 관련되는 이미지를 함께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각주:1]. 같은 이유로 단어 하나하나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크게 좌지우지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말의 힘에는 이 외에도 너무나 좋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너무나 훌륭한 '처세술'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지요. 긍정적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은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일인데 우리 삶 속에서 자주 보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출발선에선 마음가짐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떤 문제나 이슈를 접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접근법이자 강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책에서 소개된 하나의 이야기를 들어 설명해볼까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매우 놀란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아이들의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대화 내용의 50% 이상이 욕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저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필자는 매우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지속하더군요. 필자의 친구들과 대화를 하던 중에 이 이야기를 전달했더니 실제로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각주:2]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분을 한 분 알게 되었습니다.
인성교육 분야의 선구자이며, 이 분야 최고의 프리젠터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입니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선생님으로 재직하던 학교에서 위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그냥 무시하고 포기하는데, '데이비드 브룩스'가 재직 중인 학교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합니다[각주:3]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단순합니다.
해결책은 저속한 말이 들릴 때마다 그 학생에게 다가가 "우리 학교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 라고 말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 해결 방법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심지어 학생들까지도 거친 말을 사용하는 신입생과 전입생들에게 똑같은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이 접근법을 우리 '초/중/고'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따뜻하고, 사랑스런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가르침과 자기반성을 했었는데, 이 책을 만남으로써 제 인생이 크게 변화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과 함께 하는 동안 제 삶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으며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실제 '할 어반'이 아이들과 함께 실험했는데 어떤 단어와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기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저도 한번 해봤는데, 역시 잘 안되더라고요. [본문으로]
  2. 제 퇴근 시간은 보통 저녁 10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본문으로]
  3.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