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사람의 경영 철학이 필자와 너무나 닮아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필자는 휴대전화만으로 중요한 부위를 가리고, 길거리에서 제품 홍보를 하진 못하겠지만요[각주:1][각주:2].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난독증에 고교 중퇴자이며 정규교육을 받지 않아 재무제표조차 잘 읽지 못하지만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타임>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1950년 7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리처드 브랜슨은 16세에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며 일찌감치 기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7년 버진레코드의 성공을 시작으로 항공, 철도, 모바일서비스,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건강, 환경,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 궤도에 올려놓았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 민간 우주여객선 ‘스페이스십Ⅱ’를 공개하며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발표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탱크를 타고 뉴욕 한복판에서 콜라를 쏘아대며 버진콜라를 알리고, 버진모바일 광고판에 자신의 누드를 선보이는 등 그는 글로벌 기업 회장으로서의 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자신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러한 상식과 통념을 깨는 ‘괴짜 CEO’의 이미지는 그의 퍼스낼리티에 그치지 않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버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전이되어 그의 탁월한 사업가적 진가를 확인시켜준다.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그린펀드와 버진유나이트를 설립해 환경문제와 자선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007년 넬슨 만델라, 코피 아난, 아웅산 수 치 등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세계지도자모임인 ‘원로회(Council of Elders)’를 조직하고 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 정상회의인 ‘비포이 글로벌 서밋(B4E Global Summit)’에서 주요 연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서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자서전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에 이어 오늘날 버진을 글로벌 기업으로 일궈온 경영의 궤적이 담긴 《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를 통해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도발적이고 대담한 그만의 경영원칙을 세상에 낱낱이 보여준다.
박슬라
연세대 인문학부 졸업 후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인드 세트』 『세계주식회사』『착한 소비자의 탄생』 『Stick 스틱!』(이상 공역)『미래를 읽는 기술』 『회사형 인간』 등의 경제경영서와 함께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중 4권『구름 속의 죽음』 『3막의 비극』 『패딩턴발 4시 50분』 『그들은 바그다드로 갔다』『티제이와 사랑의 스캔들』외 다수의 소설이 있다.
Overview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여러분이 위 질문을 받았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요?
리처드 브랜슨은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답변과 다르죠? 리처드 브랜슨의 경영 철학에는 사람이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필자가 리처드 브랜슨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며, 이 책에서 느낀 내용을 여러 차례 나누어 리뷰를 하려고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이 책은 사람, 브랜드, 실행, 좌절, 혁신,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그리고 사회적 책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처드 브랜슨의 경영 철학과 그의 마인드가 어떤지 예측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의 정신과 생각이 기업 경영에 그대로 녹아 스며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마다 「리처드 브랜슨과 같은 경영자가 많다면, 세상은 참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에는 사람이 중심이며 즐거움이 녹아내려 있고, 아울러 순간마다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영자와 함께 일한다면, 능률뿐만 아니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매사에 능동적으로 자기 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경영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경영 마인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스타트 업 회사를 운영할 수도 있고, 경영이란 것 자체가 삶과 너무 닮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학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발가벗기기』는 여러분에게 경영 마인드를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큰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이 책이 가진 장점은 매력적입니다.
PEOPLE
이번 단락에서는 리처드 브랜슨이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자는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위 주장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진리(眞理)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주변 상황을 살펴보면 사람보다는 돈이 우선순위가 높은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사람이기에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 전체적으로 생각과 의식이 바뀌는 것입니다만, 많은 시간이 소비되며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작금(昨今)의 현실을 돌이켜보면 돈보다 사람이 중심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방송과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물질적인 것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뉴스에서 'A 기업'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는 내용으로 전달할 뿐 "해당 기업의 구성원들의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방법으로 성과를 냈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익이 높은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벌어들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이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올렸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지표로 자신의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행복을 주고 높은 이익을 얻었다면, 그 기업은 정말 좋은 기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익을 얻었다면, 그 기업은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집단의 대표가 사람을 우선순위에서 높은 수준에 놓는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고, 자신의 집단에 반영하면 어떨까요?
해당 집단은 빠른 속도로 집단의 분위기를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며, 집단에 속한 구성원들과 연계된 구성원의 마인드가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 집단의 대표는 기득권층이고, 자신의 이익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돈이 중심이라 생각하는 그들이기에….
하지만 세상에 위와 같은 경영자와 대표들만 있다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구성원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브랜슨 역시 어떤 일을 하든 간에 그 중심으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영자입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가졌는지 살펴보러 떠나볼까요?
Find Good People, Set Them Free
너무나 멋지면서 환상적인 표현 아닙니까? 훌륭한 사람을 찾아라. 그리고 그들을 자유롭게 하라.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영자들은 인재(人材)들을 좋아하며, 그들을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도록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고용한 이후에 그들을 자유롭게 하는 회사는 몇 개나 될까요? 이 마인드의 차이가 오늘날 버진 그룹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1장 「왜 인재는 떠나는가?」란 절(節: 단락) 중에 다음 내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회사의 인재가 왜 떠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 급여에 불만족해서…. 라고 답을 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의 동일한 보수를 받고 거의 동일한 일을 하는데도 굳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걸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떠나는 걸까?
경영자들은 대개 그것이 급여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정말이지 안일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 [중략] ...
그러나 사람을 돈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대체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이... [중략] ...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왜 인재는 떠나는가? 의 일부분
리처드 브랜슨이 생각하는 것과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이 일치하나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리처드 브랜슨과 필자의 생각은 너무 닮아있습니다.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평생직장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곳으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떠나기도 하며 회사를 몇 번 이직해야 자기 가치가 올라간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자신을 존중해주고, 자신이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사실 구직자에게는 이직이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와 모험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버진 그룹의 업무 강도 대비 연봉 수준은 어떨까요?
실제 오스트레일리아의 콴타스(Qantas)항공 승무원은 '연공서열'을 토대로 평균 약 $66,400의 연봉을 받고 근무시간이 660시간이라고 하는데, 버진 그룹의 항공사인 버진 블루는 700시간 이상 비행을 하고도 평균 약 $40,000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만약 물질적인 것이 우선순위가 된다면 버진 블루는 승무원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진 블루는 엄청난 고도성장을 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바로 직원들에게 큰 만족도와 행복감을 안겨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생은 한번 뿐이며, 우리는 그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일을 즐기는 것은 인생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문제는 일부 리더들이 그런 시도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짓밟으려 한다는 것이다.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왜 인재는 떠나는가? 의 일부분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1장 중 「버진에서 일합니다.」란 절(節: 단락)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어떤 회사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좋은 회사에서 일하시네요." 하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으신가요? 기분이 좋습니까? 아니면 우리 회사에 잘못 알고 있군? 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까?
만일 누군가 무리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휴가를 가라."고 말해줘라. 만약 누군가 가족을 잃었다면 필요한 만큼 충분히 쉬게 하라. 통제 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을 해봐야 아무 소용도 없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시간을 줘라. 그것이 인간된 도리고, 동시에 효율적인 일이기도 하다.
.. [중략] ..
혹시 버진의 모든 열차와 비행기에 각각 독특한 이름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거대하고 강력한 기계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우리는 사람들이 어제나 지난주, 지난달에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 [중략] .. 엔지니어와 여객기 승무원들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직원을 기계화하기보다 기계를 인간화해야 한다.
.. [중략]..
버진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어떻게 긍지를 느낄 수 있겠는가? 언젠가 직원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중략] .. 이따금 어디서 일하느냐는 질문을 받곤 한단다. "버진에서 일합니다."라고 대답하면 상대는 대개 "좋겠네요! 거긴 정말 좋은 곳이죠." 라며 부러워한다고 한다. 직원들은 그 말에 다들 동감했다.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버진에서 일합니다. 의 일부분
위에서 소개한 메시지 하나하나에 필자의 가슴은 왜 이렇게 떨릴까요?
〈사람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시간을 줘라. 그것이 인간 된 도리이고, 동시에 효율적인 일〉,〈엔지니어와 여객기 승무원들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직원을 기계화하기보다 기계를 인간화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면 리처드 브랜슨의 '사람'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경영자 아래에서 일한다면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각주:3] 마지막으로 "버진에서 일합니다."라고 대답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보다 직원들이 그 말에 공감했다는 사실이 더욱 감동했습니다. 자신의 회사에 만족감을 느낀다면 일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요? 세상 모든 직장인의 꿈과 소망이 아닐까요?
BRAND
이번 단락에서는 리처드 브랜슨이 브랜드에 대해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브랜드(Brand)에 대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또한, 자신의 브랜드를 잘 가꿔나가고 있으신가요? 브랜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브랜드를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는 어떤 상품의 이름이 될 수도 있고, 어떤 기업의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어떤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자의 브랜드는 인터넷에서는 '천사마음(nGelmaum)'으로 명명되어 있고, 실제 사회에서는 '전현식'으로 불립니다. 제가 평소에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이 브랜드가 부끄럽지 않은 이미지를 가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굉장히 부끄러운 이미지로 그려지겠지요.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는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품이라도 어떤 브랜드를 붙이느냐에 따라 그 상품이 가진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향상해야 할까요?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답안은 여러 가지로 나오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행복감과 믿음을 주면 됩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이 내용을 '신뢰(Credibility)'라고 부릅니다.
When Brand Stretching Stretcher Credibility(브랜드의 확장은 곧 신뢰의 확장이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Find Good People, Set Them Free〉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위 메시지도 참으로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뢰를 쌓으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시간과 불변(不變)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각주:4]. 신뢰란 녀석은 오랜 시간 동안 늘 처음과 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람에게 똑같은 믿음을 전달해야만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한 진리(眞理)임에도,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각주:5].
다음은 이 책의 두 번째 챕터 중 「브랜드는 어떤 힘이 있는가?」의 일부분입니다.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특정한 기대감이 들게 하는 수단으로서, 서로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에 닮은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새로운 제품에 기존의 브랜드를 붙이는 것은 소비자에게 전에 즐겼던 방식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 [중략] ..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사이에 어떤 유사성이 존재할까? 고객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우리의 다양한 제품들 가운데 유일한 공통 요인은 바로 고객이기 때문이다.
.. [중략] ..
회사의 중심을 고객 경험에 두어야 할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진심으로 그것을 원하지 않는 한, 나처럼 아침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자!'고 다짐하며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한, 그럴 필요는 없다. 물론 고객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회사가 고객 중심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무엇에 중점을 두어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인지는 오직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 달린 문제니까 말이다.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브랜드는 어떤 힘이 있는가? 의 일부분
이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리처드 브랜슨이 보유한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소비자에게 기존에 느낀 것과 같은 신뢰 있는 제품(느낌)을 제공하고, 믿음을 줘야 한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를 전개할지는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고 하는 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어떤 비즈니스 전개하든 간에, 결국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한다면 그 회사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여러분은 광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현대 사회에서 광고는 필수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내용은 이 책의 「광고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광고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브랜드가 널리 퍼지도록 해야 하며, 특히 소비자 지향적 브랜드라면 더더욱 그렇다. 브랜드를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때로는 자기 자신마저 기꺼이 활용해야 한다[1]. .. [중략] ..
만약 CNN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전화가 오면 하던 일도 그만두고 당장 달려간다. 내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홍보할 기회를 거절한다는 건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 중략 ..
버진모바일이 독특한 브랜드 약속을 실행함으로써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버진모바일은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브랜드다. .. [중략] .. 버진은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하는 브랜드다. .. [중략] ..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광고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의 일부분
현대 사회는 홍보의 시대입니다.
간단한 예로 인간관계 역시 홍보로 시작합니다.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 예로 명함을 독특하게 만든다든가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 역시 간단한 홍보 활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명의 인간관계도 이런데, 하나의 기업의 홍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실제로 요즘은 정보의 홍수뿐만 아니라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진 그룹과 아이팟(IPod)으로 유명한 애플(Apple Inc.) 같은 경우가,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 활동을 제일 잘하는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특이하게도 이 두 기업은 창의적인 CEO의 아이콘인 리처드 브랜슨과 스티브 잡스(Steve Jobs)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내용은 「당신의 브랜드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입니다.
명심하라. 브랜드의 핵심은 바로 의미다. 모든 브랜드는 무언가를 의미하게 마련이고, 그 누구도 브랜드의 모든 의미를 통제할 수는 없다. 브랜드는 아이디어다. 연상의 뒤엉킴이다. 그것은 꿈이다. .. [중략]..
당신의 브랜드가 무엇을 상징하든 간에,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도 마라. 약속한 것은 모두 지켜라. 그것이 바로 브랜드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명심하라. 브랜드는 언제나 의미를 지닌다. 브랜드의 의미를 확실히 정립하지 않는다면 그 사이에 경쟁자가 재빨리 끼어들어 일을 저질러 버릴 것이다. .. [중략] ..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당신의 브랜드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의 일부분
리처드 브랜슨에게 브랜드는 특별히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자신과 버진 그룹의 브랜드에 의미를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위 글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브랜드에 관한 철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챕터의 내용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현재 사회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분이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생각하게 하는 챕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가 가진 의미와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여러분께서 보유한 브랜드가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Leadership
이번 단락에서는 리처드 브랜슨이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리더십(Leadership)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사전적인 용어는 '자신을 포함하여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어떤 한 집단의 대표(리더)에게 필요한 능력이며, 많은 사람이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뿐만 아니라 위에서 살펴본 정의처럼 타인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글로 작성하긴 쉽지만,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자보다 실용주의자가, 몽상가보다 모험가가 되라.
여러분은 기업가와 경영자의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란 생각이 들었으며, 실제로 두 단어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이 책에서 두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6번째 챕터의 세부 주제인 「당신은 기업가인가 경영자인가」의 일부분입니다.
형편없는 리더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리더십은 한 사람이 나무 꼭대기에 앉아 모든 결정을 내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지시대로 행동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리더십이 아니다. 그것은 독재다.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당신은 기업가인가 경영자인가? 의 일부분
위 부분의 내용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과 참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를 보면, 한 집단의 리더가 되면, 그 권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자신의 권한만 내새우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 현실입니다[4]. 그런 분들에게 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기업가는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다. 그들은 다른 이들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본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창조해내고 그것에 도전할 배짱이 있다. 그러나 기업가가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반드시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중략] ..
훌륭한 경영자는 다이아몬드처럼 값지고 소중한 존재다. 모험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부담 아래서도 조직을 원활하게 이끄는 사람들은 비즈니스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다. 내 수첩에는 버진의 경영자가 되어주길 바라거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로 가득하다. .. [중략].. 기업가가 일단 회사를 세우고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면 이제는 경영자에게 바통을 넘겨줄 차례다. .. [중략] ..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당신은 기업가인가 경졍자인가? 의 일부분
기업가와 경영자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두 개의 단어의 차이점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단어의 정의를 살펴보면 저는 기업가 쪽에 성향이 더 알맞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진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아, 그 분야의 능력을 향상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메시지를 명확하게 실천한 기업이 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구글(Google)입니다. 구글에서 기업가로 보자면, 구글의 창업주인 레리 패이지와 세르게이 레린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구글의 경영자는 에릭 슈미트가 있습니다. 필자는 기업가와 경영자의 명확한 구분으로 가장 성공한 기업이 구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같은 챕터의 세부 주제인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의 일부분입니다.
CEO와 사장, 대기업 간부들이 잘못된 비즈니스 결정 때문에 일을 망쳤다는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기업을 떠나라고 종용받는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중략]..
너무나 많은 최고 임원들이 회사를 다른 사람들이 정리하도록 떠넘긴 채 막대한 금액을 받고 물러난다. 나는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리더는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또는 해결책이 발견될 때까지 남아 있다가 그 다음에 나가야 하는게 아닐까? 그들이 성공적으로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가지고 말이다.
어떤 결정에 대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명확하고 냉정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은 리더십이다. .. [중략] ..
-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의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의 일부분
필자도 리처드 브랜슨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리더라면 자신이 만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주주들이 자신들의 리더를 해고하는데, 이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이전에 관리 감독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일을 발생한 책임자가 해결한 후, 떠나야 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일방적인 해고는 위약금 등을 배상해야 하는데, 어떤 문제를 발생시킨 리더는 과연 위약금을 받아야 할까요?
하나의 예를 들어, 작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후 관련 기업의 CEO를 해고하면서 지급한 위약금 및 보상금이 엄청난 액수라고 들었는데, 이런 상황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문제를 해결한 후, 발생한 수익이 있다면 그 수익을 받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챕터의 세부 주제 중 「뼛속까지 철저한 기업가, 넬슨 만델라」~「원로가 보여주는 도덕적 용기와 지혜」부분까지의 내용은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챕터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챕터라고 생각됩니다.
마치면서
더 많은 내용을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었습니다만, 시간과 능력 부족으로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필자는 행복했고,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리처드 브랜슨'이란 매력적인 사람을 통해 제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앞으로 계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