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정말 나를 알고 있는가?

    제목부터 필자의 눈길을 끈 작품이 있었습니다. 독일 작가의 책이기에 원작의 제목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만, 의역된 제목은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는 아주 훌륭하게 다듬어진 것 같습니다. 필자의 사견으로는 원작의 제목보다 더 매력적인 것 같네요. 여러분께 소개할 책은 2012년에 발표되고, 2014년에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봤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는 정말 나를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이 책의 리뷰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는 쉬우면서도 다소 어려운 책입니다.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실험 결과들이 소개됩니다. ..

    노예 12년, 자유를 납치당한 12년의 기록

    1853년, 아주 오래전에 발표된 고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작품은 역사적으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근현대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예 제도에 대해 통찰력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시대의 어둡고 야만적인 모습을 여과 없이 재연했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표현했기 때문에 더 생동감있게 기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주 오래전에 발표되어 저작권이 소멸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국내 출판사 여러 곳에서 이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2014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4곳에서 출간되었는데, 필자는 위드블로그와 펭귄클래식의 지원을 받아 펭귄클래식에서 출간한 작품으로 리뷰를 진행합니다. 참고사항 1853년에 발표된 작품이 최근에 이슈가 되는 가장 큰 ..

    글 쓰며 사는 삶, 머뭇거리지 말고 글을 써라.

    오감으로 느끼고,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들을 다른 수단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잘 표현(음악, 미술, 작문 등)하면, 뛰어난 예술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대다수가 인정하는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은 인물들을 손꼽아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글을 쓰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필자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다른 분야에 재능이 없고, 그나마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져서 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달하고 싶은 여러 가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데, 글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간단한 내용을 블로그라는 형식에 얽매이..

    오라클의 눈으로 알티베이스를 보다

    2013년 초반은 더욱더 빠른 속도로 제 곁에서 떠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나름대로 바쁘게 시간을 보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점점 더 여유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도 있지만, 여유는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에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한동안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꽤(?) 오래 걸리긴 했지만, 틈틈이 읽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오라클의 눈으로 알티베이스를 보다.'입니다. 교수님께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개최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하셔서 받으셨는데, 이미 소지하고 계셔서 제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책의 ..